• 정진석 “국회의원 윤리강령에 따라 양심껏 표결하자”
  • 입력날짜 2023-02-16 11: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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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의원 “정진상·이화영 면회....알리바이를 만들라?”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국회 본회의에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상정되면 국회의원 윤리강령에 따라 양심껏 표결하자”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국회 본회의에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상정되면 국회의원 윤리강령에 따라 양심껏 표결하자”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2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이재명 대표 비리 범죄혐의로 구속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장,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를 차례로 면회한 것과 관련해 “영화 대부의 나오는 마피아 패밀리를 연상케 한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면회 당시 주고받은 대화 “알리바이를 만들라. 마음 흔들리지 마라. 이대로 가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 등의 발언을 소개하며 “면회시기가 경기도와 쌍방울의 검은 커넥션이 연일 보도되던 시점이었다”라고 비판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비리 범죄혐의가 차고 넘치는데도 이재명 대표와 측근들은 곧 대통령이 된다는 망상에 빠져있다”라고 주장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된다. 정신상태가 의심스러운 이야기 아닌가”라며 특혜 면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 정성호 의원, 알리바이를 만들라는 게 무슨 말인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될 테니 입 다물고 있으라고 지시한 것인가”라며 “국민 상식을 너무 우습게 보시기 바란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곧 국회 본회의에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상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라며 “국회의원 윤리강령에 따라 양심껏 표결하자. 21대 국회가 헌정사에 양심을 저버린 죄인으로 기록되지 말도록 하자”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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