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시장 격리제도에 대한 민주당의 대책은”
  • 입력날짜 2022-09-14 11:59:48
    • 기사보내기 
정청래 “이재명 당시 시장, 넌지시 건네는 돈 받으신 적 있습니까?”
▲이재명 대표(사진 가운데)가 모두 발언 중 김성환 정책위의장에게 “시장격리 제도가 있는데 정부가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고 민주당의 대책은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영등포시대
▲이재명 대표(사진 가운데)가 모두 발언 중 김성환 정책위의장에게 “시장격리 제도가 있는데 정부가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고 민주당의 대책은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영등포시대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정책위의장님, 지금 쌀값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2016년 이래 가장 낮은 가격으로 폭락했다고 하는데, 시장격리 제도가 있는데 정부가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고 민주당의 대책은 무엇인지 간단하게 말씀해주십시오”(김성환 정책위의장 당황)

“이재명 당시 시장, 넌지시 건네는 돈 받으신 적 있습니까?”(이재명 대표 웃음)

기자의 질문이 아니다. 9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정책위의장에게, 아래는 정청래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게 각각 물은 질문이다.

이재명 대표는 모두 발언 중 김성한 정책위의장에게 위와 같이 묻고 “이번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시장격리 비용을 반드시 규모 있게 확보하고, 두 번째는 정기국회에서 자동 개입조항, 의무시장격리 제도를 반드시 도입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포항의 재난재해 상황뿐만 아니라, 전에 울진 산불 피해 상황, 울진 산불 사건의 구호 체계” 등의 체크를 당부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사진 왼족이)이 이재명 대표에게 “이재명 당시 시장, 넌지시 건네는 돈 받으신 적 있습니까?”라고 묻자 이재명 대표가 웃으면서 정청래 최고위원의 손을 잡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청래 최고위원(사진 왼족이)이 이재명 대표에게 “이재명 당시 시장, 넌지시 건네는 돈 받으신 적 있습니까?”라고 묻자 이재명 대표가 웃으면서 정청래 최고위원의 손을 잡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청래 최고위원은 “네이버 사전에서 뇌물이라는 단어를 한번 검색해봤다. 뇌물이란, 어떤 직위에 있는 사람을 매수하여 사사로운 일에 이용하기 위하여 넌지시 건네는 돈이나 물건이라고 되어있다”라며 “성남FC 관련해서 제삼자 뇌물죄로 이재명 당시 시장을 엮었다”라며 이같이 물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제삼자 뇌물죄가 되려면, 혜택을 받은 성남FC가 이재명 개인의 소유주 이거나 혜택을 받은 분들이 이재명 시장의 가족이나 친지가 되어야 할 텐데, 그러한 혐의점은 없어 보인다”라며 “무리한 정치 탄압 수사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에둘러 검찰의 이재명 대표 수사 방식에 대해 비판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