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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은 이재명 대표의 수사 정당하게 보고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9월 13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제하고 “추석 민심은 여야가 정쟁만 하지 말고 민생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하고 협치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추석 민심은 다른 데 있지 않았다. 먹고사는 문제, 민생에 있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더 겸손하게 민생을 받들고 민생 회복에 집중하겠다”라며 “민주당도 가짜 민심을 내세워 민생 문제마저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삼을 게 아니라 진짜 민생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추석 연휴 나흘 동안 어김없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라며 “철 지난 정치보복 프레임에 의존하는 것을 넘어 대통령 탄핵까지 암시했다. 도대체 수사와 보복을 의도적으로 교란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따져 물었다. 권 원내대표는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노골적인 거짓말은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라며 “어떻게 기소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그렇게 억울한 사람이 20쪽 분량 서면질의서에 달랑 다섯 줄로 답변하느냐?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백현동 개발 특혜, 성남fc 후원금,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검찰의 기소는 의혹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관련된 것뿐이다”라며 “즉 범죄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는 아직도 멀었다”라고 강조했다.
성일종 정책위 의장은 “추석 명절 동안 국민께서는 왜 이렇게 살기가 힘드냐며 국회에서 싸우지 말고 국민이 숨통부터 트일 수 있는 역할을 해달라는 등 준엄한 꾸지람의 소리를 들려주었다”라며 “국회는 여야를 떠나 민생부터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 의장은 “수많은 민생 입법들에 대한 야당의 발목잡기는 그만 중단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민주당도 지난 대선 당시에 공약했던 부동산 세제 정상화는 현재 절반의 약속밖에 지키지 못했다. 국회가 국민의 세금폭탄, 행정 폭탄의 주범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성 정책위 의장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는 직간접적으로 민생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법안을 통과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국민의힘은 민생을 살릴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성 정책위 의장은 민주당을 향해 “정쟁이 아니라 민생에 집중해 달라”라고 당부하고 “민주당의 주석 민심 기자회견은 여전히 민생은 미뤄놓고 정쟁에만 몰두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이재명 대표와 내 편 지키기에만 골몰하여 ‘법 앞에 평등’을 ‘탄압’이라 주장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다”라고 주장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국민은 이재명 대표의 수사를 정당하게 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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