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호영 “새 술은 새 부대에” 새 비대위원장 제안 거절
  • 입력날짜 2022-09-06 10: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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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비대위원장은 의원과 당원들의 의견 들어 결정할 것”
국민의힘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은 9월 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 출범할 예정인 비대위원회 위원장을 맡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주호형 전 비대위원장은 “당헌·당규를 재정비해서 새로 출범하게 되어 있다”라면서 “당으로부터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서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은 자신이 “맡았던 비대위원 어제부로 모두 사퇴해서 해산된 상황이다”라며 “가처분 인용이 논리에 맞지 않고 저희가 승복하기 어려운 점이 많아서 이의를 신청했지만, 어쨌든 취지에 따라서 저희 직무집행이 정지되었기 때문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다는 취지에서 훨씬 더 좋은 분을 모시도록 새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새 비대위원장 추천과 관련한 질문에는 “제가 의견을 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라며
“의원과 당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과 당원들은 어떤 비대위원장을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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