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추경안, 29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통과?
  • 입력날짜 2022-08-28 15: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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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상임위 통과, 냉난방 증액... 전자칠판 설치 등 감액
서울시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이 냉난방 개선 등은 증액하고 전자칠판 등의 설치 비용은 감액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예산안에 대해 반대하고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서울시교육청 추경안 조속 처리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벌이는 등 한바탕 진통을 겪은 후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8월 25일, 올해 2차 서울시 교육비 특별회계 추경안을 가결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 냉난방기 개선 791억 원, 화장실 변기 교체 196억 원, 책걸상 교체 99억 원 등 총 174건을 증액하고 전자칠판 설치 524억 5천만 원, AI 환경 조성 45억 원 등 14건을 감액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7월 15일 3조 7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했지만, 시의회 다수를 차지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추경안의 약 70%인 2조 7천억 원을 기금 여유 재원으로 적립하는 건 불합리하다며 심사를 보류해 왔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국민의힘 측 요구대로 화장실 변기 교체와 냉난방 시설 개선, 옹벽 전수조사 비용, 수해 복구 예비비 등을 추가한 조정안을 지난 16일 제출했다.

서울시교육청 추경안은 오늘부터 28일 사이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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