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설공단 “연휴 피해 성묘해주길”
  • 입력날짜 2022-08-26 15: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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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시립장사시설 모두 정상 운영, 교통통제 인력 배치
올 추석부터 14개 시립장사시설이 모두 정상 운영된다. 2020년 설날 연휴부터 시행된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봉안당 폐쇄와 음식물 섭취 등의 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서울시립승화원을 비롯해 용미리, 벽제시립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을 정상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교통 혼잡 등을 고려해 분산 성묘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설공단 추석 연휴 전주 주말인 9월 3일과 4일 연휴에는 성묘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장재장입구 삼거리, 연대 앞 교차로, 용미1리 교차로 등 상습 정체 구간에 교통통제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는 성묘와 교통 안내를 위해 공단 직원 320명이 특별 근무에 나서고 교통경찰도 160명이 지원 투입된다.

한편, 공단에서는 온라인으로도 성묘와 차례를 지내는 등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사이버 추모의 집’ 서비스도 상시 운영 중이다.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에서 고인을 검색해 사진을 올리고 헌화하거나 차례상 음식을 차린 후 추모도 가능하다. 아울러 회원가입 후 ‘공개’ 설정하면 친지 등 지인도 함께 고인 추모를 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는 장사시설이 상당히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때를 피해 성묘하는 것”을 부탁하고 ““공단은 방역과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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