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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임시 임대주택 10가구 마련, 도배와 장판 집수리 진행
영등포구는 8월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영등포구에는 8일과 9일 이틀간 395㎜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시간당 최대 110㎜의 집중 호우가 내려 도로가 물에 잠기고 주택 6,064채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호텔과 같은 민간 숙박시설과 지인 주택 등에 거주 중인 일부 세대는 주거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별도의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원)가 연일 강행군을 벌이며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 주거 회복을 위해 8월 22일 LH와 협약을 체결하고 매입 임대주택 10가구를 임시 주거 공간으로 마련하는 등 온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침수 피해를 본 취약 계층 중 도움이 절실한 35가구를 선정해 집수리는 청년건축학교와 자원봉사센터에서 재능 기부를 통해 별도의 집수리도 지원하고 있다. 또 영등포구 사회복지회에서 도배 장판 등 재료를 지원받아 진행한다. 아울러 아동과 청소년 이재민이 포함된 7가구에는 세이브더칠드런의 후원으로 가구별 200만 원에서 500만 원의 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23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복지협의회로 모금된 3억 9,256만 원의 성금과 성품은 피해 정도에 따라 지원할 예정이다. 최봉순 복지정책과장은 호우 피해 극복을 위해 도움을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수해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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