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국민의 혈세 투명하게 집행되어야!”
  • 입력날짜 2022-08-05 17: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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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4%로 떨어졌다. 박근혜 정부‘최순실 국정농단’의혹이 증폭되던 2016년 10월 셋째 주보다 낮은 결과다. 이와 관련해서 대통령실은 “야당의 악의적 프레임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왼쪽 사진)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갖은 브리핑에서 “실망을 안겨드린 국민 앞에 반성해도 모자랄 판에 건진법사 이권 개입 논란에는 ‘어떤 정부에나 있는 현상’이라며 여전히 남 탓뿐인 무능함만 드러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대통령실 이전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복마전을 연상케 하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집무실 관저 이전 명목으로 인수위 시절에 받은 496억원을 모두 소진하고 다른 예산을 전용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국민의 혈세는 공개적 논의를 거쳐 투명하게 집행되어야 한다”라며 “대통령의 고집으로 졸속 추진된 대통령실 이전에 그동안 얼마만큼의 국민 혈세가 낭비되었고, 또 앞으로도 얼마나 더 쓰일지 답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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