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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의 편중 현상 개선... 강도 높은 교육 체계 마련해야”
“대한민국의 얼굴인 외교관들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뿐만 아니라 현지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언어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다양하고 강도 높은 교육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영주 국회의원(왼쪽 사진)은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총 167개 재외공관 중 43개 재외공관에서는 현지어를 구사하는 외교관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영주 의원은 “현지어를 구사하지 못하면 해당 국가 주요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부적절한 어휘 사용으로 ‘국익’을 해칠 수 있는 우려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김영주 의원은 “현지어 구사가 어려워 언어가 수월하게 이뤄지는 국가에만 편중되는 외교를 펼칠 우려도 있다”는 지적과 함께 “대한민국의 얼굴인 외교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하고 강도 높은 교육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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