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드시 당규가 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
민주당 정청래, 강득구, 강병원, 강선우, 강준현, 고민정, 고영인 의원 91명은 “당의 혁신을” 강조하며 “당헌•당규 개정을 통한 당의 제도개선”을 강조하고 나섰다.
민주당 국회의원 정청래, 박주민, 김남국 의원(아래 의원 일동)은 6월 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양한 국민의 요구와 목소리를 듣고 정부 정책에 반영해야 하는 정당은 그 어느 조직보다 자유로운 참여의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의 전당대회 당규로는 당의 역동성을 구현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의원 일동은 “현행 더불어민주당의 당헌·당규는 당의 지도부를 구성하면서 소수의 중앙위원이 1차적으로 후보 컷오프를 하게 되어 있어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하고, 당내 기반이 없는 새로운 인물들이 도전하기 어려운 구조다”고 지적하고 “당내 기반 유무가 당 지도부 구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당은 발전하거나 혁신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의원 일동은 “민주정당으로서 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당의 의사결정에 되도록 많은 당원이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당의 지도부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당원들의 참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수정하여,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예비경선 과정부터 권리당원들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제도개선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와 같이 중앙위원회가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예비경선 컷오프에서 독점적으로 100% 권한을 행사하는 예비경선 선출권을 중앙위 50%, 권리당원 50%로 민주적으로 개선하자는 취지다. 의원 일동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자 예비경선도 권리당원 50%를 보장하고, 6명을 본선 진출자로 선출한다”며 “당대표 본선 진출 후보자 역시 6명으로 규정해 초선도, 재선도, 외부인사도 전당대회에 참여해 당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 일동은 “새롭게 당을 세우고, 당원들이 당의 주인이 되어 당을 살리는 길이 정권 재창출의 길, 당의 외연이 커지고 책임이 무거워진 만큼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게 당을 운영하는 것이 정권 재창출의 길이라 믿는다”며 당헌•당규 개정을 강조했다. 의원 이동은 “당헌•당규 개정안을 제안한 지 3일 만에 반수가 넘는 국회의원 91명이 동의해주었다”며 “이는 당의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당원과 국회의원들의 의지 표현이다”고 주장했다. 의원 일동은 “개정안의 내용과 결과는 당 지도부에 전달해 반드시 당규가 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