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는 후보 단일화?
  • 입력날짜 2021-02-15 11: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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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설 민심 정권에 대한 절망과 분노는 상상 이상”
국민의힘은 2월 15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후보 단일화를 통한 서울시장 4월 보궐선거 승리를 강조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설 민심을 통해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경선 절차 하나하나 축제 되고 국민의 신뢰 얻을 때 보궐선거 승리는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2월 4일 김명수 대법원장과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와 나눈 대화 녹취파일이 공개되면서 일고 있는 파장과 관련해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으로 고발함은 물론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무거운 책임 지게 할 것이다”며 “양심이 무엇보다 무서운 증인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설 연휴 동안 만난 국민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절망과 분노는 상상 이상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에 손절한 사람, 분노에 치를 떠는 분도 많았고, 심지어 체념과 자포자기 빠진 국민도 없지 않았다”며 “주권 행사를 통해서 이번 4월 7일부터 민심 무서움 국민의힘을 보여주시길 바란다. 절대 체념과 자포자기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 해서는 “서두르는 것 같다. (민주당) 김태년 대표는 선거라는 시기 중요하지 않다고 했는데 아마 선거 직전 하려고 그런 이야기 하는 것 같다”며 “선거를 앞두고 국민 주권을 돈으로써 사겠다는 의도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 고 주장했다.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는 김종인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성원, 성일종, 김미애, 김현아, 김병민, 김재섭, 정원석, 정양석, 송언석, 배준영, 윤희석, 김예령 등이 참석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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