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중심의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 만들어 갈까?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구민 눈높이에서 현실에 맞게 공약을 재정비함으로써 정책공약 수립과 집행 간 불일치 최소화하고 구민 중심의 내실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해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영등포구가 도입한 주민배심원단은 공약의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확정하기에 앞서 지역 현안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직접 공약을 점검·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즉 구민 눈높이에서 현실에 맞게 공약을 재정비하고 정책공약 수립과 집행 간 불일치 최소화해 구민 중심의 내실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해 활동

 

영등포구 관계자는 주민배심원단의 구성에 기준에 대해 “지역 내 19세 이상 주민들로 연령‧성별‧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ARS) 후 참여 의사를 밝힌 40명을 최종 선발했다”며 “22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주민배심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배심원단 위촉식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위촉된 후 1차 회의에 참석한 배심원단은 다음 달 6일과 20일 2, 3차 회의를 열고 5대 분야 62개 공약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공약 검증을 할 예정이다.

주민배심원단은 총 3차례 숙의 과정을 거쳐 도출된 주민 의견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최종 공약 실천계획에 반영되며, 오는 12월 말 구 홈페이지를 통해 구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영등포구가 처음으로 도입한 주민배심원단이 주민이 직접 공약을 평가하고 심의하는 과정을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구민 중심의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소중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구민의 삶을 바꾸는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현성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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