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웅식 시의원, “주방용 오물분쇄기 전수 조사”촉구
  • 입력날짜 2018-11-12 17: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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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물순환안전국 소관 행정사무감사 시행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함께 서울시에 유통되고 있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전수 조사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웅식 서울시 의원(오른쪽 사진)은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이 하수로 유입되는 음식물 찌꺼기의 양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하천 오염과 악취발생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미인증 제품 판매 및 설치를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현재 서울시에 유통되고 있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전수 조사”를 촉구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웅식 의원은 9일(금) 물순환안전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약7만톤 가량 줄었지만, 물재생센터 슬러지 발행현황은 6만톤 가량 늘어났다”며 “이는 편의성을 내세워 시민들이 사용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불법(변형, 개조)으로 사용하여 나타난 현상이다”라고 지적하고 “필요시 각 가정에 설치된 가정용오물분쇄기도 조사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음식물을 갈아서 하수도에 버릴 경우 하수관을 막히게 하거나, 역류와 악취발생을 일으켜 천만 서울시민들은 심각한 환경재앙에 직면할 것이다”며 “환경부의 인증을 받아 서울시 관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철저히 전수 조사하여 시민불편 발생을 미리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웅식 의원은 “불법행위의 의혹이 밝혀질 경우 검찰에 고발 조치하여 천만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주방용 오물분쇄기에 대한 전수 조사”를 거듭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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