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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들과 함께 하는 사랑의 성탄절이 열리고 있다. 낮고 천한 자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의 정신이 온 누리에 일 년 내내 가득하길 기원하고 있는 것.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은 24일 서울역 앞에 자리 잡은 동자동 쪽방촌을 찾아 사랑을 나눴다. 또한 기독교윤리실천운동·목회사회학연구소등 또한 같은날 평택 쌍용차 노동자 고공 농성장서 함께 드린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처럼 거룩한 노동을 하시고 스스로 목수 노동자가 되셨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 ...“예수님은 아무 가진 것 없이 말구유에서 태어나셨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대표회장 김삼환 목사, 이하 희망봉사단)은 서울역 앞에 자리 잡은 우리 사회 대표적인 동자동 쪽방촌을 찾아 ‘쪽방주민과 함께 하는 2012 성탄절’ 행사를 갖고 성탄의 기쁨을 함께 했다. 행사에는 회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사무총장 김종생 목사, 권오성 목사(NCCK 전 총무), 권태진 목사(한장총 대표회장),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최희범 목사(한기총 전 총무), 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 허미숙 사장(C채널) 등이 참여했다. 김삼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힘들고 어렵지만 약한 자의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힘주시리라 믿는다”면서 “예수님이 이 세상에 다시 오신다면 아마 이곳 쪽방촌을 제일 먼저 찾아 오셨을 것이다. 새 대통령이 선출됐으니 쪽방촌에서도 희망이 찾아 올 것”이라며 3백여 명의 쪽방 주민들을 격려했다. 한장총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예수님은 아무 가진 것 없이 말구유에서 태어나셨다. 그런데 건강한 모습으로 이곳에 오신 여러분들을 보니까, ‘우리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성탄절에 모두가 예수님 믿고 행복해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봉사단은 쪽방촌 주민들의 자립과 자활을 돕기 위해 풀빵 리어카 사업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한국교회 청년들과 쪽방 주민들을 1대 1로 연결하는 등 해 다양한 자활 사업을 지속적으로 도와나갈 계획이다. 기실련-목회사회학연구소, 고공 농성 쌍용차 현장 찾아..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목회사회학연구소, 새벽이슬, 평화누리, IVF사회부 등 기독NGO 소속 청년 회원 40여명은 철탑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 평택의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을 찾아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제목으로 성탄 기도회를 가졌다. 이번 기도회를 처음 발의하기도 한 목회사회학연구소 조성돈 교수는 "성탄절에 어려운 분을 만나고 싶어 왔다. 아픔이 있는 곳이 밥 한 끼 나누는 의미 깊은 성탄을 보내고 싶었다.”면서 설교를 시작했다. 조 교수는 계속된 설교를 통해 “예수께서 오늘날 이 땅에 오셨다면 소외되고 생명이 죽어가는 이곳을 찾으셨을 것”이라며, “예수그리스도의 평화가 그 어떤 곳보다 절실하다”고 말한 후 ‘평화를 빌며’ 설교를 마쳤다. 이날 기도회 참석자들은 설교를 마친 후에는 해고노동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성탄헌금을 전달하면서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시작된 쌍용자동차 사태는 4년이 흐른 지금도 진행 중이다. 사태가 장기화 되자 지난 11월 20일 한상균 전 전국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 문기주 정비지회장, 복기성 비정규직수석부지회장은 평택 쌍용자동차 앞에 위치한 송전탑에 올라 고공 농성을 시작한바 있다.
추광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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