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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전국 곳곳에서는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몰래 산타 클로스 행사가 진행 됐다.올해로 9번째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각 지역 봉사활동 단체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관할 구역 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행사이다.
또한 행사는 대상 아동들의 부모와 사전에 연락하여 받고 싶은 선물과 칭찬 할 점, 고쳐야 할 점 등의 정보를 미리 수집 하고, 각 가정을 방문하여 작은 이벤트와 산타의 선물증정 순으로 진행 되었다. 특히 '몰래 산타클로스' 행사는 20대의 자원봉사자가 주축을 이뤘다. 올해로 1년째 연애중인 장경호(24), 임은지(23)씨는 광지구역 몰래 산타에 참가하여 ' 다른 커플들처럼 공연도 보고 식사도 하고 싶지만 올해는 이웃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었다' 며 참가의의를 밝혔다. 또한 이 번 행사에 처음 참가한 이종보(23), 윤단비(23), 이지숙(23)씨는 '이번 행사로 인해 아동들은 물론 덩달아 우리들도 마음이 따뜻해 졌다.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될 수 있으면 매해 참여 하리라 다짐 했다' 라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사랑의 몰래 산타는 연말연시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참 된 의미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줄 것' 이라며 '우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 했다.
이재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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