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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판문점 비준안에 반대의 뜻 밝혀 자유한국당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국회의원 연석회의 열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판문점 비준안에 대해서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오른쪽 사진)는 모두 발언을 통해 “경제 실정에 허덕이는 문재인 정권이 판문점 선언 비준안을 일방적으로 들이밀고 있다”고 주장하고 “경제 현실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문재인정권이 제출해야 하는 것은 비준안이 아니라 경제 회생 안이다”며 거듭 경제실정을 비판하고 판문점 비준안에 대한 반대의 뜻을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내각 선수를 교체한 문 정권의 정책실패 본질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며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북한산 석탄 태양광 발전 등 저출산 문제 등 각각 상임위를 통해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 신창현 의원의 부동산 유출사건에 대해 “개발업자와 유착된 의혹은 없는지 혹은 다분히 의도적으로 정보를 유출한 것은 아닌지 폭넓은 의심이 있다”면서 “민주당은 소관 상임위 국토위에서 빼내는 것으로 덮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사진)은 비상대책위원회-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여는 것에 대해 “판문점 비준 동의안은 심각하다”고 주장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것, 평화구축을 위한 것은 당연히 할 것이다”라면서도 “대화와 타협, 경제적 협력, 지원, 돈 갖다 주고 하는 것은 평화구축 아니다. 그것만으로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단단한 국방력이 있어야 하고, 동맹국과 해야 하는 것이다”고 강조하고 “99절 행사 때 ICBM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북핵이 폐기 될까하는 의구심이 드는 사안들이 많다”고 밝혔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사청문회와 관련 “자유한국당이 정치개혁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이다”며 “국회의원은 인사청문회 불패한다. 이 역시 대단한 기득권이다. 국회의원 불패하는 국회의원이니까 적당히 넘어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해 인사청문회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강도를 예상케 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소득주도성장과 관련해서 수많은 사람이 이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최근에는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일했던 사람들도 비판하고 항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문재인 정부는 어떤 관점에서 생각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단호히 대처해나가야 한다. 11시 소상공인들 입장을 살피고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 현장에 나간다”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대정부질문과 관련해서 “대정부 질문자 회의를 지난주 목요일 개최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교육사회 분야별 팀장을 정했다”며 “대정부질문 안 신분, 했더라도 전투력이 있는 분으로 선정했다”고 강조해 이번 대정부 질문에 응하는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에둘러 밝혔다.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9월 10일 법사위 헌법재판관 청문회가 법사위에 있다”고 밝히고 “9월 12일 유남석 후보, 9월 19일 유은혜 후보” 등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소개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의원연석회의에 앞서 “소득주도 실패하자 비준동의 웨말이냐”가 적인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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