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 이상 직장인, 완전한 은퇴 힘들지만 플랜 B는 없어
  • 입력날짜 2018-05-17 11: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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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구인구직이 50대 이상 직장인 6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0대 이상 직장인 92.2%는 정년퇴직 후에도 완전한 은퇴가 아닌 반퇴를 자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은퇴하지 않은 50대 이상 장년층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정년퇴직 후에도 일을 계속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간 종사한 직장이나 직업에서 퇴직한 후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노동시장을 떠나지 않고 다시 경제활동을 지속하는 일명 ’반퇴’를 꿈꾸는 것으로 분석된다.

50대 이상 고령층이 은퇴 후에도 계속 일을 하려는 이유로는 42.3%가 ‘충분하지 못한 노후자금’을 꼽았다. 늘어난 기대수명과 점점 앞당겨 지고 있는 퇴직 시점 사이에서 지속적인 경제 활동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삶의 의미와 보람(24.3%)’, ‘생활비 마련(18.9%)’, ‘사회참여(7.5%)’, ‘건강유지(6%)’ 등의 이유를 들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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