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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 지역주민, 관계자 등 100여 명 참여 - 벼 베기, 탈곡작업으로 도심 속 농촌 체험 기회 제공
논이나 벼 등 농촌풍경을 쉽게 접하기 힘든 도심 속 어린이들에게 수확의 기쁨과 함께 자연 친화적 감성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된 ‘벼 베기 가을걷이 체험행사’ 열렸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0월 31일 오후 1시 30분 양평유수지 생태체험장에서 지역주민과 초등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베기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영등포구는 5월 1,188㎡(약 360평) 규모의 논에 어린이들과 함께 모내기작업을 완료하고 여름 내내 잡초 뽑기 등을 통해 관리해 왔다. 이날 열린 체험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 20여 명과 관계자들은 안전사고와 낭비 없는 벼 베기와 탈곡을 위해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낫을 이용해 벼를 직접 베고 홀태, 탈곡기 등의 전통농기구를 이용해 탈곡을 체험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날 탈곡한 벼는 겨울철 새 모이로 활용하고 볏짚은 월동자재로 이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매년 봄, 가을 모내기와 벼 베기 체험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양평유수지는 생태연못, 사각정자, 조롱박터널 등도 설치돼 있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벼 베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자연에 대한 소중한 마음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각박한 도시생활 속 정겨운 농촌체험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복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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