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교통사고감정사협회’ 공식출범
  • 입력날짜 2017-09-17 10: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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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前 경찰청 교통안전 과장, 초대회장 취임
보다 정확하고 공정한 교통사고 조사 활동 펼칠 터!
‘사단법인 한국도로교통사고감정사협회’가 14일(목) 시립서울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더욱 정확하고 공정한 교통사고 조사를 위한 활동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교통사고감정사제도는 교통사고 조사의 과학화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하여 경찰청이 도로교통공단을 통하여 엄격한 시험을 거치도록 하여 선발하는 공인자격증제도이다.
 
김성국 초대회장 취임식과 함께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남택화 경찰청 교통국장, 김기용 전 경찰청장, 윤종기 전 인천지방경찰청장, 박문서 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 교통학회 교수진, 삼성교통안전연구소 연구원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도로교통사고감정사협회’는 그동안 교육 및 연구단체 성격으로 운영되어 오다가 이번에 경찰청 사단법인으로 정식허가를 받아서 출범했다.

2007년 제1회 시험을 시작으로 2017년 현재까지 3,544여명의 감정사가 배출되었다. 자격증 취득자가 매년 약 400명가량 늘어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10년 후면 1만여명의 감정사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성국 회장(전 경찰청 교통안전 과장)은 취임사를 통해 “감정사들의 조사역량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더불어 감정사들의 취업과 활동기회를 넓혀나갈 예정이다”고 밝히고 “회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도 수립하여 실행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경찰청의 교통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여 교통사고 줄이기에도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우리나라는 2016년 현재 약 120만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며 그중 인명피해 사고 22여만 건, 물적 피해사고가 93여만 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국 회장은 “교통사고감정사들은 물적 피해사건 현장에 출동하여 교통사고의 원인을 보다 정확하고 공정한 교통사고 조사 활동 펼쳐 나아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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