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민 내 집 지반·지질정보 안방에서 알아본다
  • 입력날짜 2012-12-09 15: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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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공 단면과 함께 기반암 심도 및 부지주기로 지층 확인 가능
서울시는 10일부터 기능 향상된 지반정보통합관리시스템을 제공하며 제공되는 지반정보통합관리시스템에서는 각종 건설공사를 통해 수집된 2만9천여개의 시추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각종 건설공사에서 생산된 지반정보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된 지층, 지하수위 등 지반의 속성정보를 공간정보와 함께 땅속 정보를 지반정보시스템을 통해 2003년 5월부터 웹서비스를 하고 있다.

시는 두 개로 나눠져 있던 지반정보시스템과 측량기준점관리시스템을 지반정보통합관리시스템으로 통합하고 기반암 심도와 부지주기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은 지반정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서 지역별, 시추공별 위치정보 및 지질주상도/단면도 검색으로 내 주변의 지질단면도, 추정단면도를 검색 땅속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그 동안 2만9천여 시추공 정보데이터를 구축하였으며 이를 이용해 건설사업계획시 지반상태에 대한 예측 및 분석을 통해 추가 시추를 최소화함으로써 지반조사 및 설계비용이 절감, 기존시설 확장 및 변경시에도 유용한 자료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지반정보 통합관리시스템 메인 화면
서울시 지반정보 통합관리시스템 메인 화면
활용된 사례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실시간 지진분석 및 대도시 지진위험도 예측기술개발연구, 상수도사업본부의 잠실수중보~하남 경계간 간접취수방식을 도입하는 한강고수부지 주변의 지층단면도 정보제공 등 그 외 동부이촌배수분구 종합정비사업과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 등 다양한 건설현장의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었다.

서울시 황종성 정보화기획단장은󰡒지반정보를 지속적으로 DB를 구축하면 별도의 예산 없이 시 전체의 시가화지역에 대하여 3차원 지반정보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3차원 지반정보를 이용하여 지반의 분석과 예측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어 각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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