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공원에서…인권현장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오는 9월 5일 영등포공원 원형광장 일대에서 ‘모두 존엄하게 사는 삶, 모두의 인권’을 주제로 ‘제10회 인권공감축제 휠더월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영등포구 대표 인권 축제로 자리매김한 휠더월드 행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휠더월드(Wheel The World)는 바퀴로 세상을 굴린다는 뜻을 담아, 모두가 자유롭게 이동하고 존엄과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상징한다. 축제는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풍물놀이·합창·댄스 등 공연 ▲체험·캠페인 부스 ▲플리마켓과 먹거리 장터 ▲어린이 놀이마당 ▲장애인권 인형극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특히 오후 6시부터 ‘다르거나 같거나 인권영화제’가 열린다. 인권영화 초청작 3편과 당사자 제작 영화 3편이 야외에서 상영된다. 영화제는 주민들이 함께 인권 감수성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영등포구는 인권의 가치와 소중함이 깃든 장소를 찾아가는 ‘2025년 인권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25일과 26일 운영한다. 인권에 관심 있는 구민 40명을 대상으로 회차별 20명씩 모집하며, 전문 해설가와 함께 서울광장, 서울시청,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광장, 청와대, 헌법재판소 등 ‘헌법길’ 도보 탐방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모집 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축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권 친화적인 문화를 더욱 확산해 모두가 존엄하게 살아가는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수경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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