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경제적 자립 촉진
  • 입력날짜 2025-07-08 11: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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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동대문 여성인력개발센터서 이론․실기수업 진행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교육 장면. ⓒ서울시 제공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교육 장면.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청각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촉진과 수어로만 의사소통이 가능한 청각장애 어르신 돌봄을 위해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를 양성한다.

서울시은 오는 8월 22일까지 7주간 청각장애인 총 40명을 대상으로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을 진행한다고 7월 8일 밝혔다.

시는 교육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청각장애인의 교육 참여 의사, 희망 교육 시간, 요양보호사 수요 파악 등 조사를 거쳤다. 아울러실제 요양보호사로 활동하는 청각장애인 의견도 청취해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이번 교육은 수어와 문자 통역이 동시에 제공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교육 이수 후 있을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개념 정리, 문제분석, 기출문제 자료도 수어 영상으로 제작해 시험을 혼자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론과 실기수업은 영등포․동대문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되며, 서울형 좋은돌봄인증기관과 연계해 현장 실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교육과정 운영과 수어 영상 제작 등에는 서울을 비롯한 17개 시․도 등에 지원되는 복권기금 1억4,600만원이 투입된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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