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십자사 서울지사, 취약계층 치매예방 스마트 인지 케어 프로그램 실시
  • 입력날짜 2025-05-23 11: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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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봉사원, 지역사회 치매 예방 프로그램 실시·이상징후 식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중구협의회 봉사원들이 실버에듀넷 어르신 생활교육서비스 프로그램을 기증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중구협의회 봉사원들이 실버에듀넷 어르신 생활교육서비스 프로그램을 기증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는 EK그룹 실버에듀넷과 함께 어르신 생활교육 서비스를 활용해 취약계층 치매예방 스마트 인지 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5월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적십자봉사원이 직접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디지털 기반 인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적십자사 중앙봉사관 교육장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김세운 실버에듀넷 소장이 태블릿에 탑재된 스마트 워크북과 생활교육 영상, 인지게임 등에 대해 17명의 스마트 인지 케어 전문 적십자봉사원을 교육했다.

실버에듀넷은 이날 자사 프로그램 태블릿 5대를 기증했다.

교육을 통해 적십자봉사원들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고 보다 전문적인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평소 결연을 맺고 밑반찬과 구호품 등을 전달하는 홀몸어르신에게 치매예방 활동을 안내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치매안심센터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장영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중구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이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어 의미 깊었다”라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전문적인 다양한 사회서비스들을 연결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따르면 적십자봉사원들은 치매전문봉사단을 구성해 다양한 치매 예방 관련 프로그램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취약계층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한편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지난해 9월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선정된 뒤 취약계층 정서지원과 치매 예방 골든타임 구축을 위해 서울지역 독거노인 2,716세대와 고독사 위험군 788가구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박순영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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