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심야 사전예약’ 도입
  • 입력날짜 2025-05-02 09: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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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1~5시 이용 전날 예약 가능…나들이 동행 버스도 확대
▲서울 장애인콜택시. ©서울시설공단 제공
▲서울 장애인콜택시. ©서울시설공단 제공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콜택시 심야시간대 사전예약제를 새로 도입하고 장애인 나들이 동행 버스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5월 2일 밝혔다.

공단은 2일부터 평일 오전 1~5시 사이 심야시간대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사전예약제를 도입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애인콜택시 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한 공단은 평일 출근시간대에 몰리는 장애인콜택시 이용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80대 규모로 운영하던 전일 접수 인원을 5월부터 12월까지 시간대별 100대로 증편한다.

공단은 기존 전일접수(예약) 대상인 중증 휠체어 이용 뇌병‧지체장애인 외에, 휠체어를 이용하는 국가유공 상이자에 대해서도 전일 접수를 허용한다.

아울러 공단은 장애인콜택시 이용자의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장애인 나들이 동행 버스’ 프로그램도 5월부터 한층 확대한다.

소형버스(쏠라티)를 기존 2대에서 3대로 증차하고, 서울시티투어 운영 횟수를 기존 주 2회에서 주 4회로 늘린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테마 코스, 명절 성묘 지원 서비스, 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심야시간대 사전예약제 도입, 장애인 나들이 동행버스 확대, 정신적 장애인 단독탑승 기준 완화 등은 약자 동행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조치다”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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