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건강한 임신‧출산 돕기위한 가임력 검사비 지원
  • 입력날짜 2025-02-13 08:52:25 | 수정날짜 2025-02-13 11: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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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여부, 자녀 수 관계 없이 모든 20~49세 남녀 대상
▲영등포구 가임력 검사 안내 포스터.
▲영등포구 가임력 검사 안내 포스터.
영등포구가 사전 검사를 통해 난임을 예방하고 예비 엄마 아빠의 건강한 임신‧출산을 돕기 위해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영등포구는 2월 13일 올해부터 임신을 준비하는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임신·출생 고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임력 검사의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결혼 여부, 자녀 수와 관계없이 구에 주민등록을 둔 20~49세 남녀로, 주기마다(1주기 20~29세/2주기 30~34세/3주기 35~49세) 1회씩, 최대 3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여성 13만원, 남성 5만원이며 검사 항목은 난소기능검사와 초음파 검사, 정액 검사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구민은 보건소 방문하거나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에서 신청한 뒤,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사 후 보건소로 검사비를 청구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정·난관 복원 시술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결혼·출산 연령이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가임력 검사비 지원으로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가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비 부모를 위한 다양한 맞춤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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