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1인 가구 19~34세 청년층 47%
  • 입력날짜 2024-05-24 16: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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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정신 건강 개인별 맞춤 서비스 제공
국무조정실이 2022년 19~34세 청년이 속한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 청년의 삶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은둔형 청년은 전체 조사자 중 2.4%로 약 24만 4천 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등포구의 2023년 생애 주기별 1인 가구 현황에서도 19~34세의 청년층이 47%로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에 영등포구는 스트레스 및 우울감 등 심리적 어려움으로 고립·은둔을 선택한 청년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심리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다양한 심리지원 사업을 통해 고립 은둔 및 저 활력 청년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한다”고 5월 24일 밝혔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올해 SNS 카카오톡 채널 ‘영등포구 정신건강 복지센터’을 개설하여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상담을 원하는 모든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전화 또는 SNS를 이용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부릉부릉 찾아가는 마음 동행 서비스’를 운영해 미술 심리 치료를 비롯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그림 검사, 성격 및 기질 검사 등 다양한 심리 검사와 홀랜드 검사를 통해 직업 탐색의 기회 등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구는 청년 일자리, 경제 지원 기관인 서울 청년센터 영등포 및 영등포 청년 건축학교 등의 이용 시설과 협약을 맺고 정신 건강 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최근 다양한 사회적 요인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구는 현실 상황을 반영하여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안을 찾아 청년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헤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임경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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