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의 시대

우리는 함께 살아남는 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여름, 청소년들과 함께한 지구생존탐험대 캠프는 그 어떤 해보다 더 뜨겁고, 진지하고, 의미 있는 여정이었습니다.
캠프에서는 생존 기술을 배우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청소년들은 직접 몸을 움직이며 지구를 살리고, 공동체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체득했습니다.

동행 캠프 속 생존 탐험 3박4일
☑ 생존 매듭법과 나침반 사용 – 위기 상황에서도 스스로 살아가는 힘

☑ 기후재난 시뮬레이션과 열지도 만들기 활동 – 지역의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기후위기를 ‘나의 일’로 받아들이는 시간

☑ 태극기 만들기 –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연물을 이용한 태극기 만들기

☑ 점심 식사 자립 프로젝트 – 각 조가 재료를 선택하고 조리까지 함께하며 협동의 소중함을 경험했습니다.

☑ 기후위기 오리엔티어링-게임을 통해 기후위기를 배우고 이겨내기 위한 활동, 함께 움직이며 생긴 신뢰로 처음 보는 친구들과도 금세 가까워지는 마법 캠프가 끝날 무렵엔 “혼자였으면 못했을 텐데 함께여서 해낼 수 있었다”라는 말들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습니다.

이번 캠프는 단지 즐거운 체험이 아니라 청소년들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시민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힘과 책임을 배우는 시간이였습니다.

조미란 시립문래청소년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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