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사람 하나의 꽃으로 비유, 조화로운 정원 이루는 모습 담아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은 문화예술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16명이 직접 창작한 58점의 작품으로 구성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꽃의 정원’ 전시회를 8월 25~29일 영등포평생학습관, 9월1~4일 영등포장애인복지관, 9월 5일 영등포공원 휠더월드 행사장에서 연다.
미술, 원예, 캘리그라피, 프랑스 자수 등의 장르로 구성된 ‘꽃의 정원’ 전시는 참여자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의 꽃으로 비유하며, 이들이 모여 조화로운 정원을 이루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한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사회에 따뜻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참여자들이 작품 창작뿐만 아니라 작품 선정, 공간 구성, 설치 과정까지 직접 주도하며 진행됐다. 전시가 열린 영등포평생학습관에서는 그동안 만나보기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과도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많은 이들에게 예술의 온기를 나눌 수 있었다. 참여자 중 한 명은 “내 작품이 전시된 것을 보니 기뻤다”라며 “다음에는 더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장을 찾은 한 주민은 “뜨거운 여름에 따스한 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종환 서울시립영등포장에인복지관 관장은 “참여자들이 자신이 만든 작품을 전시장에 직접 배치하고 설명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와 지역사회와의 만남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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