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세계불꽃축제’ 9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서 개최
  • 입력날짜 2025-08-29 14:54:51
    • 기사보내기 
‘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 주제…한국·이탈리아·캐나다 3개국 참가
서울 밤 하늘을 캔버스 삼아 다양한 색과 형태의 불꽃을 쏘아 올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9월 27일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한화는 서로를 비추는 빛을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화합’을 담고 있는 ‘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Light Up Together)’라는 주제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해 온 서울세계불꽃축제는 10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지난해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 ©㈜한화 제공
▲지난해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 ©㈜한화 제공
 
축제는 9월 27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서 펼쳐진다.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캐나다 3개국이 참가한다. 본격적인 불꽃축제는 오후 7시 개막식부터 시작된다.

첫 순서를 맡은 이탈리아팀(Parente Fireworks Group)은 오후 7시 20분부터 약 15분간 ‘피아트룩스(Fiat Lux)-어둠 속 빛을 향해’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곡에 맞춰 빛의 웅장함을 표현한다.

캐나다팀(Royal Pyrotechnie)은 오후 7시 40분부터 ‘슈퍼히어로(Superhéros)-세상을 지키는 빛’을 주제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는 히어로 무비 OST에 맞춰 다이나믹한 연출을 선보인다.

오후 8시부터는 약 30분간 한국팀(㈜한화)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올해 ㈜한화는 ‘빛나는 시간 속으로(Golden Hour)’를 주제로 ‘시간’을 모티브로 한 화려한 연출을 처음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서쪽) 방향과 한강철교(동쪽) 방향, 양 구간에서 ㈜한화 연출뿐만 아니라 해외 참가팀 연출도 함께 볼 수 있다. 역대 최초로 전체 참가팀이 처음 시도하는 ‘데칼코마니’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이 더욱 와이드한 구역에서 다채로운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불꽃의 감동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공식 좌석이 운영된다. 공식 좌석은 라이프플러스 트라이브스(LIFEPLUS TRIBES) 앱에서 골든티켓 이벤트를 통해 9월 16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9월 1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한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서 여의도 불꽃쇼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불꽃이 보이지만 음악이 들리지 않는 인근 지역에서는 스마트앱 ‘오렌지플레이’를 통해서 실시간 테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는 영등포구,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종합상황실을 구축,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1,200명의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한 총 3,500여명의 대규모 안전관리와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한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