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립도서관, 어린이·청소년 대상 ‘도서관은 쿨하다’ 프로그램 운영
  • 입력날짜 2025-07-18 09: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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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교실부터 1박 2일 캠프형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준비
영등포구립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무더위를 잊고 독서의 즐거움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책과 체험이 결합된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등포구는 영등포구립도서관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영등포 도서관은 쿨하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7월 18일 밝혔다.

올해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독서 교실, 강연, 체험 등 총 13개 강좌로 구성됐다.

특히, 책 읽기, 토론, 실험, 역사 탐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하는 초등학생 대상 독서 교실이 눈에 띈다.

도서관별 대표 강좌는 ▲대림 도서관  ‘우리 모두 도슨트’ ▲문래 도서관  ‘생생 자연 탐험대’ ▲선유 도서관  ‘책을 귀로 읽는다고? 말로 글을 쓴다고?’ ▲여의샛강 도서관  ‘여의샛강 실험식탁’ ▲생각공장 도서관  ‘생각공장 탐정단: 독해의 비밀을 밝혀라!’ ▲원지공원 도서관 ‘문명 속으로! 세계사 탐험대’ ▲조롱박 작은도서관 ‘책 속 이야기 놀이터’가 있다.

독서 교실 외에도 창작, 요리, 그림책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선유 도서관에서는 ▲정유진 작가와의 만남 ▲우리가 만든 로고송’ ▲‘놀다 만 거 노는 밤’이, 원지공원 도서관에서는 ▲‘빙수야 놀자!’가, 조롱박 작은도서관에서는 ▲봄, 봄, 봄 프로젝트 ▲책과 함께 세계여행이 운영된다.

특히 선유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1박 2일 프로그램 ‘놀다 만 거 노는 밤’은 야간 시간에 또래 친구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캠프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첫 운영 당시 참여자들로부터 “진짜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는 반응을 얻었다. 올해도 12~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더위를 날리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포’를 테마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의 일정은 도서관과 강좌별로 모두 다르므로, 각 도서관의 공지사항을 참고해야 한다. 신청은 영등포구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책과 체험이 있는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뜻깊은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임경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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