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시의원, 25개 자치구별 체육회 종목별 현황 분석…영등포구 29곳
서울시 자치구별 생활체육 종목 단체수는 강남구가 43곳으로 가장 많은 반면 구로구 19곳으로 가장 적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는 29곳으로 25개 자치구 중 14번째였다.
김기덕 서울시의회 의원은 2월 13일 “지난 2월 10일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체육회(생활체육) 종목별 현황(2025년 1월기준)을 분석한 결과, 지자체별 2배 이상의 격차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생활체육 종목별 단체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43곳)와 성북구(40곳), 송파구(39곳) 순이었고 가장 적게 설치된 자치구는 구로구(19곳)와 금천구(20곳)로 나타났다. 김 시의원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권역별 생활체육 종목 격차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계속적으로 제기하고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지난 2018년 종목단체 수가 구로구 21곳, 금천구 24곳에서 2025년에 구로구 19곳, 금천구 20곳으로 시간이 갈수록 감소 현상을 보였다. 반면 상위권을 기록한 강남구는 2018년 33곳에서 2025년 43곳로 자치구별 격차는 계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김기덕 시의원은 지적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회원종목단체 수는 2024년 총 745곳에서 2025년 763곳으로 18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럽 수는 24곳으로 감소(2024년 8,696곳, 2025년 8,672곳)했지만 동호인 수는 1,454명 증가(2024년 약 38만4,000명, 2025년 약 38만6,000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기덕 의원은 “생활체육시설 종목단체 수가 지난 2023년과 2024년 대비 2025년에 급격하게 증가한 것과 동호인 수 확대만 보더라고 생활체육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관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호인 수는 작년 대비 올해 강서구(8,014명), 동작구(2,529명), 노원구(2,358명), 마포구(2,050명) 순으로 증가해 강남권 뿐만 아니라, 서남권 및 동북권 일대의 시민들의 생활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욕구를 실감한다”고 덧붙였다. ![]() 2025년 25개 자치구별 체육회 생활체육 종목별 단체 수(763곳)를 살펴보면, 종목별 단체 현황(123곳)의 경우, 2024년(114곳) 종목 대비 1년 사이에 9개의 종목 단체가 증가했다.
2025년(123개) 종목 중, 서울시 자치구 내 20개 이상 설치된 협회는 게이트볼협회, 배드민턴협회, 농구협회, 탁구협회, 파크골프협회 등 총 16곳으로 2024년(17곳) 대비 1개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노년층의 증가에 따라, 생활체육시설 중 파크골프장에 대한 이용 및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25개 자치구 생활체육 종목별 단체 중 파크골프협회를 운영하는 단체 수(21개소)가 20개 이상을 기록했다. 김 시의원은 “2025년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업 중 생활체육시설의 하나인 ‘월드컵공원 제2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보더라도, 고령화가 계속되는 현시대의 흐름에 맞춰 파크골프장에 대한 필요성과 정책적 활용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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