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전환교육, 학교·지역·세계 잇는 교육 네트워크로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
  • 입력날짜 2025-09-02 11:45:25
    • 기사보내기 
서울시교육청, 2기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
▲제2기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추진 개요.
▲제2기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추진 개요.
서울시교육청이 생태전환교육으로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2030년까지 ▲통합‧전환‧실천‧협력의 핵심가치 지속 추구 ▲생태전환교육의 질적 심화 추구 ▲서울형 생태전환교육 실행 등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생태전환교육의 로드맵이 될 ‘제2기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025~2030년)」을 9월 1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1기 증장기 발전계획(2020~2024년)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에 생태전환교육 기반 마련 ▲생태시민 육성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성 ▲생태전화교육 협력체게 구축 등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2기에는 ▲생태전환교육의 확산을 넘은 질적 심화와 내실화 ▲교육공동체 실천 역량 강화 ▲생태전환교육에 대한 학교 전반의 통합적 접근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제2기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은 ‘1.5℃를 위한 365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삶의 전환을 주도하는 생태시민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통합·전환·실천·협력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속적으로 추구한다.

1.5℃는 2015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한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한계선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변함없는 공동의 목표를 상징한다.

시 교육청은 대도시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자연환경과 첨단 디지털 환경이 공존하는 ‘서울형 생태전환교육’을 새롭게 도입한다.

시교육청은 서울형 생태전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영역은 ▲생태시민으로 자라는 학교 교육과정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학교체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생태전환교육 네트워크 등이다.

서울형 생태전화교육 실행은 서울의 생태‧사회적 특징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삶의 전환을 실천하는 도시형 생태전환교육을 구현한다.

또 자연과 문명이 공존하는 도시 생태계, 높은 시민의식과 교육역량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한다.

아울러 ‘2030 국가 온실사스 감축목표(NDC)’, ‘2050 탄소중립 이행계획’ 등 탄소 중립을 위한 국가적 법제‧정책과 연견한 공동의 목표를 지향한다.

생태시민으로 자라는 학교 교육과정은 단위학교 교육계획에 생태전환교육을 반영하고, 학교급별 연계 교육과정을 설계한다. 아울러 서울형 생태·환경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생태전환교육을 내재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학교체제는 학교 탄소중립 실천체제를 정비하고 중점학교를 운영한다. 또한 교육공동체 탄소중립 실천동행단을 조직해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기후행동 365+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기후행동 실천을 지원한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생태전환교육 네트워크는 ‘에코스쿨(생태전환교육파크, 가칭)’ 운영, 도시-농촌 상생을 위한 농촌유학 확대, 글로벌 연대 교류 사업 등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교육 모델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 기반 온라인 플랫폼 구축, 성과 관리 및 환류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전환교육 체제를 정착시킨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제2기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갖춘 생태시민을 길러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서울형 생태전환교육이 단순한 교육 정책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