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육청, 초등 1~2학년 대상 ‘읽기 성장 프로젝트’ 진행
  • 입력날짜 2025-08-27 14: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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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40일 집중 읽기 활동’으로 읽기 능력 신장
▲서울시교육청 전경. ⓒ영등포시대
▲서울시교육청 전경. ⓒ영등포시대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읽기 유창성 강화와 읽기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읽기 성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읽기 성장 프로젝트는 교실에서 담임교사가 주도해 ‘매일 반복적으로 소리내어 함께 읽기’활동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교육청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읽기 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읽기 성장 프로젝트를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8월 27일 밝혔다.

읽기 성장 프로젝트는 ‘하루 15분, 40일 집중 읽기 활동’으로 서울 초등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신장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현장 전문가를 중심으로 서울형 읽기 유창성 교재 ‘읽기 발자국’을 개발했다.

읽기 발자국은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으로 개발돼 총 4단계로 제작됐다.

단계별로 어절 수, 어휘 수준, 음운 규칙 등을 체계적으로 조정하여 학생들이 점진적으로 읽기 능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시범 읽기 음성 자료를 제공해 교실뿐만 아니라 가정 연계 지도를 지원한다.

또한 읽기 성장 프로젝트의 실행을 위해 ‘읽기 성장 실천교사’ 220여명 모집을 완료하고, 8월 27일 디노체컨벤션(서울시 성동구 왕십리 소재)에서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읽기 유창성 이해에 대한 전문가 특강 ▲교재 활용의 실제를 다루는 현장 중심 강의 등이 진행됐다.

읽기 성장 실천교사들은 ‘읽기 발자국’ 교재를 활용해 40일간 우리반 읽기 성장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읽기 성장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확산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읽기는 모든 학습의 출발점이며, 초기 학습자의 읽기 유창성 확보는 곧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후속 학습의 든든한 토대를 세우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220명의 실천교사가 선도교사로서 서울 전체 학교에서 읽기 성장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서울교육은 모든 학생이 학습의 기초가 되는 읽기 능력을 갖추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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