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미디어고등학교, 29년 전통 사진영상과 개편
  • 입력날짜 2024-07-17 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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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교장, “차세대 인재 양성, 새롭게 도약할 것”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현장/이미지 출처=비브스튜디오스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현장/이미지 출처=비브스튜디오스
전국 유일의 사진영상과를 운영하는 한강미디어고등학교가 ‘2024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

1995년 개교해 올해로 29주년을 맞은 한강미디어고등학교가 이를 통해 사진영상과(학과장 임란주)를 개편하고 기존에 사진·영상 교육을 토대로 버추얼 프로덕션과 생성형 AI로 차세대 미디어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라고 7월 17일 밝혔다.

버추얼 프로덕션은 현실과 가상을 잇는 영상 제작 기법으로 해외 촬영, 비현실적 공간 등에서 현장에 가지 않고도 영상을 제작하는 MR(Mixed Reality), XR(eXtended Reality) 기술로 VR 스튜디오라고도 한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 관계자는 “생성형 AI는 챗지피티(ChatGPT), 미드저니(Midjourney) 등을 이용하여 대화형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최신 기술로 새로운 영상 미디어를 제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 김진태 교장은 “미래 사회의 요구에 맞는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려는 학교의 의지가 반영되었다”라며 “긴 시간 동안 축적된 기술과 더불어 급변하는 사진·영상 기술의 발전에 흐름을 맞추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김진태 교장은 “이는 차세대 미디어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등학교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교육부의 학과 재구조화 사업의 선정으로 한강미디어고 사진영상과는 7.5억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되며, 실습환경 개선, 교육과정 및 교육 내용의 개발, 신기술 중심의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추진하여, 2026년 신입생 모집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김미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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