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을 위기로부터 구해낼 수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5월 29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지역과 연고(노동운동) 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수 후보는 “옛날에 노동운동하고 노조 활동할 때 우리 부평의 GM 공장(그때는 대우자동차)도 많이 왔다”라고 밝히고 “제가 아주 옛날에 노동운동 세게 한 사람이다. 지금 여기 오니 고향에 온 것 같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수 후보는 “그동안에 계엄 때문에 또 탄핵 때문에 그리고 장사도 잘 안되고, 경제도 안 돌아가고, 일자리도 별로 없고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은데, 저희가 그동안 잘못한 점을 모두 사과드리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다짐의 인사를 드리겠다”라고 말하고 큰절을 올렸다. 김문수 후보는 이어 “인천에서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둘밖에 안 뽑아주셨다. 다음에는 국회의원 많이 뽑아주시라. 저희가 큰절할 테니까 많이 좀 뽑아주시러”라고 호소하고 “그동안에 저희가 잘못한 거 많다. 장사도 여러분 더 잘 되게 하고 취직도 더 잘 되게 일자리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되는 데 부족한 점 많다”라며 다시 큰절로 인사를 올렸다. 김문수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우선은 제가 요즘에 걱정되는 게 미국의 관세 때문에 부평의 GM 자동차가 미국으로 가버리면 어떻게 하나, 여러분, 미국에 안 갈 수 있도록 우리가 잡아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미국이 요즘에 굉장히 엄격하게 하고 있다. 특히 중국하고 미국하고 패권 경쟁, 세계적인 패권 경쟁을 하는데 우리 대한민국이 굉장히 중요하다”라면서 “우리는 확실하게 미국과 한국, 한국과 미국, 한미동맹을 확실히 지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언급하고 “많은 외국기업은 이런 리스크가 많은 나라에는 안 온다”라면서 “그래서 우리나라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미군이 여기에 주둔하고 있고 또 투자를 안전하게 보장해 주는 우리의 든든한 친구 미국이다”라고 한미 동맹을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임 시 ‘고속 지하철도 개발’ 등 이뤄낸 성과를 설명하고 “이렇게 많은 일을 했지만, 제 주변에 잡혀가 있다는 사람 들어보셨나. 아무도 잡혀가지 않고, 아무도 구속되고 없다”라며 이재명 대표 초대 비서실장 자살 당시 남겼던 “이제 정치를 그만할 때입니다”를 소환한 후 “본인도 계속 수사받으면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내리니까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 대법원장을 특검하겠다, 대법원장을 청문회에 불러 망신을 주겠다고 한다. 이게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해 청중들의 답변을 유도한 후 “그뿐만 아니라 검찰청을 아예 없애버리겠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고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문수 후보는 아울러 “이런 무지막지한 ‘방탄 괴물 독재’를 누가 막을 수 있는가? 바로 여러분만이 막을 수 있다. 6월 3일이 아니고 오늘부터 막을 수 있다”라며 “한 분도 빠짐없이 사전 투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김문수 후보는 “여러분의 소중하고 깨끗한 한 표만이 대한민국을 위기로부터 구해낼 수 있고 가게도 살려내고, 이 시장도 살려내고, 우리나라 기업도 잘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 위대한 힘이 있다”라면서 “꼭 투표해 달라”라고 거듭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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