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커피 원가 120원, 자영업자 소상공인 가슴에 대못”
나경원 국민의힘 제21대 대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아래 위원장)은 5월 19일 국회에서 김문수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커피 원가가 120원’이라는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으로 정직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임대료, 인건비 또 전혀 모른다. 자영업자의 피눈물, 정말 자영업자의 피눈물이 흐르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책방 카페의 아메리카노가 4천원이라고 한다”라며 “이재명 후보 논리대로라면 원가의 33배의 폭리를 취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참 나쁜 악덕 업주다”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이어 “시장경제에 대한 몰이해를 넘어서, 민생 경제를 위기에 빠뜨릴 위험한 이재명표 사이비 경제관이다”라고 쏘아붙이고 “이런 인식으로는 기업과 가계를 줄줄이 위기에 빠뜨리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다”라며 이재명 후보에 재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경원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호텔 노쇼’ 경제도 똑같다. 역시 국민을 기만하는 ‘신기루’ 경제에 불과하다”라면서 “예약금 10만원이 오가다 환불 되면 호텔 주인은 피해 보고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는데, ‘돈이 돌았으니, 경제가 산다’라는 논리는 대체 어느 나라 경제학인가. 이것은 경제학이 아니라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수법이다. 결국, 마지막에 남는 것은 국민의 텅 빈 지갑뿐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나경원 위원장은 “이재명식 사이비 경제로는 허상과 말장난으로 국민을 현혹해 대한민국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가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지적한다”라고 덧붙였다. 나경원 위원장은 이어 이재명 후보가 밝힌 개헌안에 대해서도 “이재명 후보의 푸틴식 장기 집권 개헌, 국민은 속지 않는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론을 들고나왔다. 조금 전에 비대위원장께서 하신 말씀처럼 지난번엔 ‘중임’을 얘기하는데, ‘연임’을 이야기한다”라면서 “이재명 후보가 슬쩍 끼워 넣은 ‘연임’, 두 글자의, 푸틴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중임’은 단 한 번 재선의 기회만 허용하며 8년을 넘을 수 없지만, ‘연임’은 장기 집권을 가능케 하는 혹세무민의 단어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바로 이 연임 규정으로 사실상 종신집권의 길을 열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라고 주장하고 “이재명 후보는 현직 대통령은 적용이 안 된다. 22대 대통령부터라며 알리바이를 만들지만, 국민은 그 시간차 장기 집권 플랜을 꿰뚫어 보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 위원장은 그러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시라. 떳떳하다면 왜 ‘중임’ 대신 ‘연임’이라는 의혹의 불씨를 지피고 있는지, 심지어 대리인 허수아비 대통령을 내세워 4년짜리 징검다리를 놓고, 다시 돌아오는 푸틴식 재림 시나리오가 있는 것 아닌지 의심된다”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나경원 위원장은 아울러 “이제 선거판 갈이가 시작되었다고 본다. 서울에서 김문수 후보가 45.8% 지지율로, 39.3%의 이재명 후보보다 6.5%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되었다”라고 밝히고 “상식과 진심의 반격이 시작되었다”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국민과 당원 여러분들이 이제 빅텐트를 쳐주고 계신다. 이재명 1인이 좌지우지하는 비정상 몰상식의 공포 공화국을 국민은 원하지 않는다”라면서 “‘범죄 혐의자 대통령은 안 된다, 거짓과 위선의 이재명만은 안 된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나경원 의원이 인용한 여론조사 결과는 에브리뉴스가 리서치민에 의뢰해 2025년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무선ARS를 통해 이루어졌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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