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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은평 등 지역 16개소 운영, 청년정책 전달 체계+회복 플랫폼으로 진화
서울시가 12월 12일 “‘서울청년센터’의 이용자 수가 1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5년 10월 말 기준, 서울광역청년센터(아래 광역청년센터) 공간 이용자는 7만 7,568명, 지역 청년센터(16개소) 이용자 수는 약 73만 명에 달한다. 이로써 서울청년센터 전체 누적 이용자 수는 연말까지 100만 명 달성이 유력하다. 프로그램 참여자 수도 광역청년센터 12만 2,183명, 지역 청년센터 6만 명으로 20만 명에 근접하고 있다. 서울청년센터는 서울광역청년센터와 강동, 강북, 강서, 관악, 광진, 금천, 노원, 도봉, 동대문, 마포, 서초, 성동, 성북, 양천, 영등포, 은평 등 지역 1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청년센터는 ‘생활밀착형 정책 플랫폼’으로, 공간 제공,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광역청년센터는 서울 전역에서 정책 연계망을 구축하는 청년정책의 거점 역할을, 지역센터는 자치구 단위에서 청년의 실질적 문제를 발견하고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창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 청년정책 전달체계의 중심 거점인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정책 연계망 구축과 지역청년센터 운영지원, 핵심 정책 실행 기반 마련 등 여러 방면에서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청년들의 현실적인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청년정책 연계망’을 구축‧운영 중이다. 연계망을 통해 고위험군 중심의 정책 연계뿐만 아니라 일자리 탐색, 진로 설계, 지역사회 재진입 등 폭넓은 문제해결 경로를 제공, 올해만 총 13,010명을 지원했다.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성과평가 위원들과 함께 지역청년센터의 개별 상황과 운영 여건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2025년에는 총 10개소를 대상으로 종합 상담 응대, 공간 관리, 사례 관리 방안, 홍보 전략 등 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여 각 센터의 운영 역량 향상을 지원했다.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 청년수당 등 서울시 주요 청년정책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상담 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 중이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에는 총 1만 250명이 참여하였으며, 누적 상담 횟수는 6만 7,903건에 달한다. 연세대 의과대학과 협력한 임상 심리 근거 기반의 진단‧상담‧평가 체계를 구축해 자아존중감, 회복탄력성, 삶의 만족도 등에서 유의미한 정서 회복 효과가 입증되었다.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청년수당이 단순 현금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청년들이 취업하는 데 필요한 직무탐색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년수당 참여자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강점진단, 현직자 멘토링, 기업탐방, AI‧면접 특강 등을 178회 이상 운영하여 5,252명의 참여를 이끌었다. 직무특강과 자기소개서 AI 컨설팅 등에 참여한 후 ‘서울시관광협회’에 입사에 성공한 청년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실제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현금 사용량이 많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심층조사를 실시하여 청년수당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힘쓰는 한편, 2020년부터 연도별 참여자를 추적하여 중장기적인 성과측정도 하고 있다.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서울시 청년정책의 사회적 확산과 국내외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대외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기업 연계 등을 통해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세계센트럴과 커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원두 선별부터 가공, 창업까지 원스톱 집중 교육을 하는 ‘청년커피랩’을 운영, 실제 창업 사례 3건을 배출했다. ▲CJ제일제당과는 ‘나눔냉장고’ 사업을 통해 사회배려청년 등 1만 5,025명에게 햇반 등 물품을 지원하였다. ▴국토교통부와 연계한 ‘전세사기 피해 주거상담소’, ▲국립삼림치유원과 협력한 ‘나의 작은 숲’ 프로그램 등 청년 대상 맞춤형 생활·심리지원도 병행했다. 국제 교류도 활발히 이뤄졌다. 대만 타이베이 국제청년포럼 참가를 시작으로 일본, 스위스 등 여러 국가와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울시 청년정책 사례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한국-베트남 교류사업을 통해 한국에 방문한 베트남 청년정책 공무원 30여 명을 서울광역청년센터에 초청하기도 했다. 서울 곳곳에 있는 지역 서울청년센터(16개소)는 2025년 10월까지 방문자 약 73만 명, 프로그램 참여 6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청년정책 생활권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중이다. 청년의 문제를 조기에 포착하고,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기반은 바로 지역 서울청년센터의 ‘청년정책 종합 상담’이다. 단순 정보제공을 넘어 ▲상담을 통한 문제 진단 ▲맞춤형 정책 연결 ▲사후관리까지 연계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16개 센터에서 올 한 해 진행한 종합 상담은 1만 건 이상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상황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정책과 지원을 단계적으로 연계했다. 이처럼 지역 서울청년센터는 도움이 필요하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는 청년들의 ‘첫 진입 창구’이자 연속적 정책 연결을 통해 청년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회복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지역 서울청년센터에서는 대학생 등 초기 청년을 위한 실전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일 경험 기회 제공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2025년에만 약 6만 명의 청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16개 지역 서울청년센터는 올 한 해 110여개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5만 명의 청년이 참여하는 등 청년들의 상호 연결과 사회적 관계 회복의 장으로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5년 지역 서울청년센터에서 찾은 눈에 띄는 또 하나의 변화는, 정책의 수혜자였던 청년들이 다시 지역사회로 기여하는 흐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지역 서울청년센터는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고, 다시 다음 청년을 이끄는 주체적 존재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향하는 ‘사회 기여의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현장이라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광역청년센터와 지역 서울청년센터가 2025년 한 해 동안 만든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12월 11일(목) 오후 2시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시 청년정책을 위해 노력해온 센터 관계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와 서울 청년정책의 효과를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한 연구 및 프로젝트 결과 발표도 진행되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지난 일 년간 서울청년센터 종사자들의 노고와 협력 기관의 지원에 깊이 감사 드린다”라며, “청년은 서울의 하루를 여는 밝은 빛과 같은 존재로, 서울시는 그 빛이 흐트러지지 않고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이 무탈하고 단단하게 사회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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