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기초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 문화관광 분야 최우수상 수상
  • 입력날짜 2025-12-09 14: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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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3개 기초 지방정부, 총 137건의 정책 응모
영등포구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목표로 서울시 최초 시각장애인 대상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 ‘봄꽃 동행’을 기획·운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아 ‘기초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문화관광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민선 8기 동안 추진된 우수정책을 발굴·공유하고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5개 분야(경제·문화관광·복지·환경-안전·지방 소멸 대응)에 전국 83개 기초 지방정부가 총 137건의 정책을 응모했다. 분야별 최우수 정책 선정은 현장 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이루어졌다.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 문화관광분야 최우수상 수상/이미지=영등포구 제공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 문화관광분야 최우수상 수상/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에 따르면 청각·촉각·미각·신체 체감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오감형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각장애인의 축제 참여 기회를 넓혔다.

또 4월 개최된 봄꽃 축제에서 시각장애인과 활동 보조인 등 117명이 ‘봄꽃 동행’에 참여해 ▲공연으로 즐기는 벚꽃길 음악(청각) ▲손끝으로 느끼는 봄꽃(촉각) ▲맛으로 느끼는 피크닉(미각) ▲서울 달 열기구 체험(신체 체감) 등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에는 해설사가 동행해 축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참여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7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봄꽃 동행’은 올해 ▲2025 서울시 약자 동행지수 우수사례 선정 ▲202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수상을 이어가며 포용적 축제 모델로서의 가치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모두에게 열린 축제를 만들기 위한 체감형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문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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