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대방초 옆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 예산 40억원 확보
  • 입력날짜 2025-11-14 08: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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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설계 공모, 2027년 착공 후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대방초등학교 옆 학교복합시설(가칭)’ 조감도/이미지=영등포구 제공
▲‘대방초등학교 옆 학교복합시설(가칭)’ 조감도/이미지=영등포구 제공
‘대방초등학교 옆 학교복합시설(가칭)’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로써 ‘대방초등학교 옆 학교복합시설(가칭)’ 사업은 예산 4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한층 탄력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난해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서 국비 116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사업 대상지는 신길동 4961번지와 4960번지(어린이공원 하부공간)로 수영장과 체육관, 주민 편의시설 등을 갖춘 학교복합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초등학교 필수 과정인 생존수영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25m 길이의 수영장을 마련하기 위해 인접지인 어린이공원 지하를 활용한다. 또한 어린이공원 상부는 새롭게 재정비해, 지역 주민에게 생활체육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교육부와 행안부의 공동 투자심사를 통과한 이후 현재 서울시 공공건축 심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6년 설계 공모,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사업 대상지는 2020년 이후 빈땅으로 방치되어 왔으나, 교육부와 문체부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돼 구민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사업의 동력을 확보했다”라며 “학생과 주민이 함께 누리는 학교복합시설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힘형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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