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개최…8월14일까지 200명 선착순 모집

영등포구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시스템 구현’을 주제 아래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7일 ‘제1회 영등포 로봇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7월 16일 밝혔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는 특정한 목적과 용도에 맞춰 제작된 스마트 이동 수단을 말한다. 예를 들면 찾아가는 이동 병원이나 재난 구조 로봇 차량 등이 해당한다.

대회 당일에는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의 팀별 코칭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대회에서는 로봇 제작을 위한 키트가 제공되며, 참가자는 수동 조작 없이 코드로 제어되는 이동 수단 로봇을 완성해야 한다.

영등포구 다목적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참가대생은 영등포구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이화여대 전문강사진이 멘토로 참가하는 사전 대면교육도 3회 진행된다.

영등포구 누리집(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8월 14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 모집 인원은 200명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학생들이 과학기술 체험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융합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승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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