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서울배달+가격제’ 도입…‘땡겨요’ 치킨 주문시 최대 30% 할인
  • 입력날짜 2025-04-25 11: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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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18개 치킨 프랜차이즈와 상생협약…자영업 활성화 목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시 본관에서 열린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치킨 프랜차이즈 상생 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 촬여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시 본관에서 열린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치킨 프랜차이즈 상생 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 촬여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신한은행,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가 각각 할인 비용을 분담해 소비자 가격을 낮추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도입한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서울배달상생자금도 2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25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전국가맹점협의회, 18개 치킨 프랜차이즈((BHC, BBQ, 굽네치킨, 자담치킨, 네네치킨, 노랑통닭, 처갓집양념치킨, 맘스터치, 가마로강정, 바른치킨, 보드람, 꾸브라꼬, 치킨마루, 티바두마리치킨, 푸라닭, 호치킨, 60계, 걸작떡볶이치킨)와 함께 ‘서울배달+가격제 치킨프랜차이즈 도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서울배달+가격제는 소비자, 자영업자, 기업에 모두 혜택이 되는 진정한 상생이다”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고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정책을 펼쳐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배달+가격제는 서울시,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본사가 각각 가격을 분담해 가격을 낮추는 구조다. 소비자가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로 결제하면 배달전용상품권(15%), 땡겨요 할인쿠폰(5%), 프랜차이즈 본사 프로모션(10%)을 적용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서울배달+가격제’ 시행 시기와 가격 분담 등 구체적인 사항은 치킨 프랜차이즈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내용 협의 후 추진예정이다.

서울배달+땡겨요는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땡겨요 앱을 내려받거나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또는 신한은행 쏠뱅크(SOL뱅크) 앱에서도 연동돼 이용할 수 있다.

서울배달+땡겨요 입점을 원하는 가맹점은 ‘땡겨요 사장님 라운지’ 누리집 입점신청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오는 6월 ‘서울배달+땡겨요’에 입점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서울배달상생자금을 2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저리로 융자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배달상생자금은 신한은행이 16억 원을 보증 재원으로 출연하며 서울배달+땡겨요에 입점한 후 일정 매출 기준을 충족한 사업장이 신청할 수 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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