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의회 ‘영등포구 건전재정 연구회’, 구 재정 합리적 운영 위해 노력
  • 입력날짜 2025-09-02 16:25:30 | 수정날짜 2025-09-02 18: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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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국민대 산학협력단, 세입 여건 불안정성 등 주요 과제 제시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영등포구 건전재정 연구회’가 9월 1일 구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있다. ©영등포구의회 제공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영등포구 건전재정 연구회’가 9월 1일 구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있다. ©영등포구의회 제공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영등포구 건전재정 연구회’는 빅데이터와 통계 자료를 활용, 영등포구 세입·세출 구조 분석을 통해 구 재정의 합리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등포구 건전재정 연구회은 9월 1일 영등포구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정선희 의장, 유승용 대표의원, 경란(간사)·차인영·남완현·이성수·이예찬·최봉희 의원과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윤수찬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유승용 대표의원은 "오늘은 연구용역의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해 향후 연구 진행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시간"이라며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구 재정 운영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선희 의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통찰력 있는 제안들로 우리 구 재정이 더욱 견고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그간의 노력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윤수찬 책임연구원은 재정분석, 재정지표 분석, 재정위험 요인 분석, 결론과 시사점 순으로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이어 영등포구 세입 여건의 불안정성, 기금 규모 증가와 운용 효율성 부족, 문화·관광 분야의 낮은 예산 집행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의원들은 세입 다변화 방안 마련, 기금의 효율적 관리, 집행률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연구회는 하반기 중 최종보고회를 통해 정책 제언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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