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의회, 제263회 임시회 폐회…24개 안건 의결
  • 입력날짜 2025-08-28 17:11:52
    • 기사보내기 
정선희 “안건들 구민 일상 속 작은 변화·큰 희망으로 이어져야”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28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영등포구의회 제공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28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영등포구의회 제공
영등포구의회는 8월 28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24개 안건을 의결하고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8월 25일 1차 본회의, 26일 각 상임위원회 조례안 심사,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 2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제3회 추경안 심사와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 등을 진행했다.

2차 본회의에서는 안건처리에 앞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지연등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파행’을 주제로 우경란 의원과 차인영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조사특위의 재개를 촉구했다.

2차 본회의에서 처리한 안건은 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서울시 영등포구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순우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전승관 의원)이 원안 가결됐다.

또한 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서울시 영등포구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차인영 의원), 서울시 영등포구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안(임헌호 의원), 서울시 영등포구 통ㆍ반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봉희 의원), 서울시 영등포구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양송이 의원), 서울시 영등포구 용역과제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최인순 의원), 서울시 영등포구 동물 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우경란 의원), 서울시 영등포구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영등포구청장) 등도 원안 가결됐다.

아울러 사회건설위원회에서 심사한 서울시 영등포구 청년 창업 지원 조례안(남완현 의원), 서울시 영등포구 청년 자격증 시험응시 지원 조례안(이규선 의원), 서울시 영등포구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이성수 의원), 서울시 영등포구 식품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최봉희 의원), 서울시 영등포구 자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성수 의원), 서울시 영등포구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위한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안(전승관 의원), 서울시 영등포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순우 의원), 서울시 영등포구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지연 의원), 서울시 영등포구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전승관 의원), 서울시 영등포구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유승용 의원) 등도 원안 가결됐다.

또한 영등포구청장이 제출한 신길재정비촉진지구(신길5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과 양평동 신동아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안),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은 의견 없음으로 의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 가결되고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수정안을 가결했다.

집행기관이 제출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 587억 2,441만원, 특별회계 294억 3,873만원 등 1조 881억 6,314만원 규모로 기정예산액 대비 약 1.1% 증가했다.

이어 정선희 의장은 “의원 징계 요구 건에 대하여 보고드리겠다. 지난 8월 21일 유승용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 건이 제출됐다”라며 “제출된 징계 의결권은 영등포구의회의 규칙 제72조 제4항에 따라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도록 돼 있다”라며 “윤리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관련 절차에 따라 심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선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다뤄진 안건들이 구민의 일상 속 작은 변화와 큰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기관에서도 한 걸음 더 세심하게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동료 의원들의 소중한 의견과 제안이 구정 속에 살아 숨 쉬어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막 개학이 시작된 만큼 학교 주변과 통학로의 안전 상태를 점검해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웃음과 일상이 소중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작은 관심과 세심한 배려를 함께 나눠야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선희 의장은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지금 자연의 변화와 함께 우리 생활 속 안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시기이다”라며 “강한 비바람과 태풍이 다가올 수 있는 이 계절, 구민들도 서로를 살피며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나눠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