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안전관리‧데이터기반행정 조례안…폭염·풍수해 대응도 점검

차인영 영등포구의회 국민의힘 의원(신길4·5·7동)이 주민 안전과 생활 밀착형 행정을 위해 대표발의한 ‘서울시 영등포구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과 ‘서울시 영등포구 데이터기반행정 및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등에 관한 조례안’이 6월 27일 제261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했다.

또한 이번 정례회에서 차인영 구의원은 구정질문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한 폭염과 풍수해 대응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먼저 ‘서울시 영등포구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 지하안전위원회 설치, 공동조사와 긴급조치 체계 등을 포함해 지하 공간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담고 있다.

차인영 구의원은 “지하개발 증가로 인한 지반침하 위험에 대비해 구 차원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라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 영등포구 데이터기반행정 및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등에 관한 조례안’은 공공데이터 제공과 민간 활용 활성화, 데이터책임관 지정, 데이터 심의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행정의 책임성과 대응성을 높이고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한다.

차인영 구의원은 구정질문을 통해 “기후위기는 더 이상 추상적 위협이 아니라 현실이며 특히 올여름은 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라며 “구청의 대응이 구민의 피부에 와닿기 위해서는 계획 수준을 넘어 실질적 실행 여부와 현장 체감도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 한 건의 폭염‧침수 피해도 없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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