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희 의장, 영등포 곳곳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 입력날짜 2024-07-23 1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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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 제9대 개원 2주년 기념식 개최
최호권 구청장, “100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비전으로 구정 펼쳐!”

영등포구의회는 7월 19일 영등포구 아트홀에서 정선희 의장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김영주 전 의원, 영등포구 출신 구·시의원, 그리고 지역 직능단체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영등포구의회 개원 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공식 행사에 앞서 식전 축하 공연으로 현악 4중주 연주를 선보였다. 이어 개회, 내빈 소개, 유공 구민 표창, 내빈 축사, 제9대 영등포구의회 개원 2주년 기념 동영상 상영, 전반기 의장단에 대한 공로패 수여, 시루떡 자르기, 단체 기념사진 순으로 진행됐다.

정선희 의장은 개원 2주년 기념사에서 “제9대 영등포구의회는 구민의 완전한 일상 회복과 구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난 2년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라며 “그동안 5번의 정례회와 11번의 임시회를 통해 총 36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그중 조례안 131건을 의원 발의하여 8대 전반기 대비 92% 증가한,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끈을 놓지 않으며
의회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했다”라며 “2023년도 행정사무 감사에서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 178건을 도출하여, 22년 감사 대비 55% 증가한 내실 있는 감사가 이루어졌다”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아울러 “지난 4월에는 ‘영등포구의회 인사청문 조례안’을 발의하여 인사청문의 근거를 마련하고, 비교 시찰, 교육, 연구단체 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여 영등포구의 실정에 맞는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특히, 올해는 영등포의 문화유산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영등포 역사 미래 정책 연구회’를 구성하였으며, 시대의 흐름에 맞게 조례를 정비하기 위해 ‘영등포구 조례 정비 연구회’를 구성·운영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정 의장은 이 외에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지역 내 시설 운영 실태와 문제점 점검, 열린 의정 실현을 위해 지역 내 청소년 380명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학습을 제공하였으며 특히 상반기에는 청소년 의회 교실을 확대 운영하여, 참여 학생의 96%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끝으로 “지난 2년 동안 영등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그동안 멈춰있던 영등포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라며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추진 ▲준공업 지역 내 공동주택의 용적률을 높이는 서울시 조례 통과 ▲미래교육재단 설립 ▲정원 도시 조성 등 영등포 곳곳에서 크고 작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정선희 의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구의회와 구청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합리적이고 신속한 구정을 펼쳐 영등포의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7월 19일 영등포구 아트홀에서 열린 영등포구의회, 제9대 개원 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월 19일 영등포구 아트홀에서 열린 영등포구의회, 제9대 개원 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인사말을 위해 연단에 오른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민께 일자리·주거·문화·녹지가 어우러진 ‘서남권 신경제 문화 중심지’로 도약하여, 서울 3대 도심 영등포로서 자부심과 명예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어 “단기 인기성 포퓰리즘 정책이 아니라, 100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비전으로,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는 구정을 펼쳐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라며 “지방정부의 주인은 구민이며, 주민과 함께해야 행정도 비로소 진정한 힘을 얻는다”라고 “영등포 발전을 위한 생각은 모두 같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지난 2년간 영등포구의회와 구청은, 때로는 의견이 달랐지만 서로 협력하며 구민의 복리증진이라는 대의를 위해 함께 달려왔다”라며 “그 결과, 지난 100년을 뛰어넘는 영등포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여, 이제, 구민과 함께 ‘제2 한강의 기적, 영등포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아울러 “영등포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라며 “우리가 바라는 영등포는 고품격 명품 주거 단지에 살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를 즐길 수 있고, 선진 과학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 공장이 아닌 4차 미래 산업 일자리가 가득하며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을 위해 함께 보듬고 나누는 영등포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 구청장은 끝으로 “우리 영등포가 구도심의 이미지를 벗고, 서남권 신경제 명품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구의회와 구청이 더욱 손을 맞잡고,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라며 “‘젊은 도시 영등포’를 향해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 내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의회 의원들에게 “구민 여러분께서 한결같이 바라고 있는 새로운 영등포, 그리고 더 큰 영등포를 위해서 큰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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