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조희연 교육감은 치외법권인가?”
  • 입력날짜 2024-07-17 18: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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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희 대변인, “지금은 재판 중임을 망각하지 말길 바란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1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해직된 전교조 교사들을 다시 돌아가도 특별채용하겠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대변인은 “조희연 교육감은 치외법권인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영희 대변인은 17일 발표한 논평에서 “우리 사회 법치주의와 준법정신을 깡그리 무시하는 명백한 망언이다”라며 “조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 앞에서도 유죄 판결 중에 다시 죄짓겠다고 말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조 교육감은 교육감 당선무효는 물론 교육자로서 자격 무효가 마땅하다. 조 교육감의 해직 전교조 교사 부당 특별채용은 1,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선고됐고, 대법원판결을 앞두고 있다.”라며 “누구나 잘못을 범했다면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 조 교육감이라고 해서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어물쩍 넘어가서 시간만 벌면 유야무야된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은 재판 중임을 망각하지 말길 바란다”라며 “곧 대법원 판결이다. 자중하라”라고 쏘아붙였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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