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사람들] 돼지가 들어왔어요!
  • 입력날짜 2015-03-03 17: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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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용, 돼지 한 마리 후원
“경로당이 생긴 이래 돼지 한 마리를 통째로 협찬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기총회를 이틀 앞둔 3일(화) 오후 구립문래 제1경로당(회장 장동우)에 100근을 웃도는 돼지 한 마리가 후원 품으로 전달됐다.
구립문래 제1경로당 정기총회에 사용될 돼지를 손질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이 이화용 총재)
구립문래 제1경로당 정기총회에 사용될 돼지를 손질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이 이화용 총재)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한강물살리기운동 이화영 총재가 후원한 것. 이화영 총재가 후원한 돼지한 마리는 5일 경로당에서 개최되는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점심과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문래동에 이어 또 다른 후원을 위해 협의 중에 있다”라고 밝힌 이 총재는 충·효·예 사상을 강조하는 한편 “작은 후원이지만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장동우 문래 제1경로당 노인회장은 “그동안 우리 경로당에서 관심 같고 지속해서 후원해준 이화영 총재에게 감사드린다.”며 “돼지 한 마리를 통째로 후원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총회를 위해 마음 써 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 총재 아들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총재의 이런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아들도 무사히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며 이 총재에게 덕담과 함께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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