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라 실천할 때”
  • 입력날짜 2024-01-26 13: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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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 대통령은 정치에서 손 떼고 민생 경제살리기에 집중하시라”
▲이재명 대표(사진 오른쪽)가 1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특정한 편, 특정한 정치세력 편을 들어서도 안 되고 또 개입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실정법에 위반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대표(사진 오른쪽)가 1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특정한 편, 특정한 정치세력 편을 들어서도 안 되고 또 개입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실정법에 위반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부당한 정치개입, 선거 개입과 당장 정치에서 손을 떼고 민생, 그리고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길 바란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재명 대표는 1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1%대 성장률, 초유의 세수 펑크 사태, 2년 연속 무역 적자, 부동산 PF 시한폭탄, 윤석열 정권의 지난 2년간 경제정책 성과다”라며 이같이 직격탄을 날렸다.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도 후보일 때까지는 특정 세력을 대표하지만 당선이 되어서 취임하고 나면 온 국민을 대표하고 온 국민을 네 편, 내 편 가릴 것 없이 동등하게 대우해야 한다”라며
“그래서 정치 중립 의무를 부과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통령은 국민 모두를 위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특정한 편, 특정한 정치세력 편을 들어서도 안 되고 또 개입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실정법에 위반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정부·여당이 열심히 정책, 공약 발표하고 있다. 그런데 정책 공약 내용을 들여다보면 지금 당장이라도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라며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되지, 왜 총선 끝나면 하겠다고 하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대선 때 이것저것 하겠다고 약속해서 당선됐고 그것 때문에 권한을 가졌으면 그때 약속한 것, 지금 할 수 있는 것, 당연히 해야 하지 않습니까?”라고 거듭 반문하고 “ 야당이 반대한 일 없다. 수차 말했던 것처럼 공통 공약 즉각 점검해서 이행하자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그러면서 “긴급하게라도 지난 대선 때 약속했던 것, 야당이 반대하지 않고 야당도 주장했던 것, 그 일 바로 해내자”라며 “상임위 빨리 열고 법사위 지연시키지 말고 즉각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법안들 처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아울러 “총선 공약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 지난 대선에서 약속했던 것, 이런 것들은 빼고 하시라, 말로만 해서 되겠느냐?, 대선 때 이야기하고 지금까지 안 하다가 총선 되니까 또 하겠다고 그러다가 다음 지방선거 때도 하겠다고 또 공약할 것입니까?”라며 “
”말만 하는 정부·여당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라 실천할 때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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