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모양의 등, 2년간 당산1동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당산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편정수)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한 ‘당산골 등빛산책’ 행사를 10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당산로16길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틀간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당산골 등빛산책’ 행사는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빛나는 골목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과일등 산책로 조성(한지 과일등 거리에 설치) ▲먹거리존(오뎅, 떡볶이, 부침개) ▲공방연계 체험(서드라이프 거스텀, 루리스, 카페티모르 달달공방 등) ▲이벤트부스 체험(즉석사진, 과일뱃) ▲마켓(달고나, 수제청 등) ▲전시(당산골 갤러리) ▲버스킹 공연(월드포크뮤직소사이어티) ▲휴게공간(빛글공감 마을도서관)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당산골 등빛산책’는 과일로 유명한 ‘영등포청과시장’의 이미지를 발전시키고 지역 곳곳에 과일 모양의 등을 설치하여 밝고, 아름다운 동네를 만들기 위해 주민이 나서고 관이 지원하는 협력의 행사로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당산골 등빛산책’에 사용된 과일 모양의 등은 지난 2년간 당산1동 주민이 참여하여 만들었다.

김수경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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