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수학교육 국가책임제” 제안
  • 입력날짜 2024-02-07 16:33:03
    • 기사보내기 
내년부터는 고교 3년간 수학 수업 시간, 35시간 줄어든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 패권국가를 향한 도전, 수학교육 국가책임제!’를 12번째 정책으로 발표했다

이준석 대표는 “과학기술 패권국가를 위한 실천 과제로, 수포자(수학포기자) 방지를 위한 ‘수학교육 국가책임제’”를 제안하고 “어느 학생도 뒤처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매우 적극적인 공교육 강화 방안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학생이 뒤 쳐져서는 안 되는 수학 과목에서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자 한다”라며 “학교별로 수학 과목에 대한 성취도 평가를 의무화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수학 교육에 문제가 있는 학교와 지역을 찾아, 학생대 교사 비율을 5대 1까지 줄여 수준별, 특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대한민국 수학교육의 현실은 서서히 침몰하는 배와 같은 상황이다”라며 “초·중·고 전체 수업 대비 수학 수업이 자치하는 비중은 약 10% 남짓이다. 이는 OECD 국가 평균 대비 70%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는 “상황이 이러한데, 2022년에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내년부터는 고교 3년간 수학 수업 시간이 35시간이나 더 줄어든다”라며 “수포자가 대포자(대학 포기자)가 되고, 대포자가 취포자(취업 포기자)가 되고 취포자가 꿈포자(꿈 포기자)가 되는 이 비극적 연쇄 사슬을 국가가 끊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